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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투자 이야기 1 - 렌딧에 대해서 알아보자

재테크와 미래 경제

by David.o 2020. 2. 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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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의 변동성

 

올해 초 비트코인 투자로 투자금액의 1/3을 날린 뒤 손실액에서의 일부이지만 단타로 어느 정도 복구를 하고 어느정도 지난 시점이였다.

(가상화폐에 투자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모든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을 따라 모두 하락한다.)

차트만 바라보니 이건 뭐 거의 폐인이 되어 가는 것만 같았다.

세아이의 아빠와 가장으로 가정도 돌봐야 하기에 차트만 계속 바라볼 수도 없었고, 차트만 바라본다고 해도 변동폭이 크고 하방을 바라보는 코인시장에서는 수익 보다는 손실을 보기 쉬웠기에 투자했던 돈을 거의 대부분 현금화하고 들고 있었다.

이렇게 계속 떨어질지 누가 알았겠냐만은 현금화한 시점으로 단기적 상승보다는 하락만 하던 비트코인 차트를 보며 안도한다.

주식도 떨어지고 집 값도 떨어질 것이 보이기에 가진 돈으로 투자가 하고 싶었는데 딱히 마땅한 투자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현금화 한 돈으로 낡은 우리집 차를 폐기하고 중고차를 한대 구입했다. 세아이의 아빠로 놀러다니기에 좋아 마음이 흡쪽했다.

 

요즘 주식 시장도 그렇고 관심을 가지고 소액이나마 투자할 곳이 없나 고민하던 차에 유튜브를 보다가 렌딧을 알게 되었다.

동영상 광고 내용상 주식 같이 차트를 보여주며 광고를 하는데 안정적이란다.

 

▲ 주식과 렌딧의 변동성 차이

 

그런데 렌딧이 뭐지?

좀 알아보니까 주식이랑 관련 없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대출하기와 투자하기란다.

렌딧 사이트를 이용해서 사람이 대출할 수도 있고, 투자할 수도 있는 곳! 즉 P2P 투자를 제공하는 곳이였다.

수익에 대한 변동은 없고 적금보다는 수익이 좋은....

그래서 결정 했다. 뭔지 모르지만 소액으로 시작해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렌딧 알아봐 주겠다.

 

간단한 가입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1일 부터 나의 투자는 시작되었다.

▲ 렌딧 투자 내역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투자에는 자동투자와 일반투자로 구분된다.

자동투자 : 시스템에서 알아서 적절히 분산시켜 하나의 채권당 5천원씩 나눠서 알아서 투자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투자해준다.

일반투자 :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하나 하나의 채권을 확인하고 대출하는 사람의 정보를 확인하여 투자할 채권을 선택한다.

 

아래는 어느 누군가 대출하려는 사람의 신용 및 대출 관련 정보이다.

 

▲ 대출자 관련 신용 정보 - (채권 정보)

 

스샷 내용에서는 화면의 제약으로 안 보이지만 상단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신단다.

연소득 4296 / 12 = 358 만원(월 소득)

월 카드 사용 : 257 만원

남는 현금 : 101 만원

대출 받는 이유가 대출 상환이라고 했으니 카드로 받은 대출을 렌딧에서 대출 받아서 돌려 막으시려나보다.

1:1 대면해서 내가 대출해 주는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정보를 보면서 상환이 가능한 상태에서 대출을 받는 것인지

무리하게 또 추가 대출을 받아서 빛에 허덕일 대출자인지 어느정도 파악하는게 좋다.

무작정 대출 이율이 좋다고 내 돈을 대출자에게 빌려주면 때여 먹힐 수도 있다.

요즘 세상엔 징검다리도 두들겨 가며 모르는 사람 먼저 보내며 확인해야 한다.

이율이 좋다고 무작정 빌려주는게 좋지 않다면 그의 반대는 어떨까?

아직 투자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받아 보지 못해서 확신하며 말할 순 없지만

이율이 낮다고해서 안전하지만도 않은 것 같다.

고로 채권에 대한 정보가 대출해 주는 투자자의 유일한 힘이다.

개인적이지만 투자를 해도 되는지 안전한 채권인지 위험한 채권인지 보기가 좀 불편한것 같다.

api도 이용하고 대출할 때 입력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좀 더 유용하고 좋게 수정했으면 좋겠다.

 

▲ 나의 투자분석

 

보면 알겠지만 렌딧에서 채권으로 제공되는 수익률을 보면 위 표와 같다.

적게는 6.5% 이율도 있고 많게는 16% 채권들이 있다.

위 표의 투자자 수익률 분포라며 나의 분포표 라는데 채권을 추가 구매해도 뭐가 어떻게 크게 바뀌는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구매하는 채권이 대부분 분포표의 평균값에 들어서 그런건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MY 렌딧 투자에는 아래와 같은 메뉴가 제공 되는데 이 포스팅을 쓰면서 새로운 기능을 확인했다.

 

▲ MY 렌딧 투자

 

물론 기존에 있던 기능이겠지만 내가 모르던 기능이니 새로울 수 밖에..

이 기능으로 궁금했던 걸 한큐에 해결했다.

내가 얼마를 투자 했는데 얼마를 벌 수 있다는거야? 일일히 계산해야하나? 이러면서 불편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한눈에 보는 기능이 있었다.

포트폴리오의 전체 지급 스케쥴 보기.. 하도 반가워 조놈만 노란색으로 강조해봤다.

저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아래와 같은 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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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지급 스케줄

 

이자 받는 첫 회차부터 원금이 같이 들어오는걸 볼 수 있고. 1회차에 3259원을 지급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 투자한 내용상으로는 110회차까지 원금과 이자를 받게되고 계산을 해보면

원금(305,000원)과 이자(46,370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건 정해진 스케쥴 표일 뿐 중간에 연체가 날수도 부도가 날수도 있음을 생각해야하며 이에 따라 변동이 생기기도 하고 - (단점)

1회차부터 원금과 이자가 같이 지급되기 때문에 지급 받은 금액을 다시 렌딧 채권으로 재투자가 가능하기에 변동이 생기게 된다. - (장점)

실제 재투자를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딱 보니 그렇게 보인다.

부실 채권만 안 생기면 돈은 계속 불어나겠다만, 계속 재투자만 한다면 돈은 언제 찾지? 아이러니하다.

재태크라는 것이 원래 그렇겠지만 아이러니하다. ㅋㅋ

투자한 주식 언제 찾을꺼니?(현금화 언제할꺼니?) 라고 물으니까

워렌 버핏이 "난 투자한 주식을 팔지 않고 영원히 들고 있을꺼야" 라고 한것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렌딧 투자금 손실이 날 수 있다고 하지만 채권 잘 골라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렌딧 투자와 관련해서 올릴 것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올려 볼 생각이다.

 

- 이상 [나의 렌딧(lendit) 투자 스토리 1] 이였습니다.

- 블로그 원본 포스팅 발행일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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